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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사라 “래퍼? NO…‘믹스나인’ 참가 후 랩 처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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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믹스나인’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연습생 정사라가 양현석 대표의 극찬을 받았던 ‘작두’ 무대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사라는 지난 4일 홍대 한 음식점에서 ‘남유진, 정사라와 함께 하는 점심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믹스나인’에 함께 출연했던 남유진과 특별한 팬미팅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추첨을 통해 함께 하게 된 20명의 팬들과 점심식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이날 정사라는 “ ‘믹스나인’ 걸크러시 래퍼로 먼저 인사드렸던 정사라다. 하지만 많이 오해하고 계시는데 전 래퍼가 아니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포지션 배틀에서도 여성 래퍼 1위를 차지했던 이력이 있기에 “래퍼가 아니다”는 정사라의 말은 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사실 ‘믹스나인’을 통해 처음 랩을 접하게 된거다. 출연 결정 후 첫 촬영 준비 기간까지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준비가 상당히 촉박했고 대표님이 내게 가장 잘 맞는 옷이라 생각해 ‘작두’를 골라주셨던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CL 선배님을 가장 존경하기도 하고, 원래 춤을 추던 포지션이라 노래보단 좀 더 다이내믹한 면이 많은 랩을 보여드리는 것이 그 당시 저의 컨디션으로 봤을 때 유리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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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제공


이번 팬미팅에 참여한 20명 중에는 특별한 팬도 존재했다. 농아인 팬분이 참여했고, 정사라는 그 팬과 수화를 나눠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도 청각 장애인이시라 어릴 적부터 수화를 자연스레 익히게 됐다”며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분께서 아무 불편 없이 오늘 하루 기분 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가셨다면 그것만으로도 전 정말 행복할 거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듣던 남유진은 “사라가 가수로 활동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사회 복지 관련 일을 하고 계시는 아버님과 함께 여러 사회봉사 활동을 같이 할 계획 때문이라고 하더라. 아무래도 유명세가 있다 보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에 더 열심히 가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정말 멋진 친구”라고 칭찬했다.

첫 팬미팅에 “모든 것이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다”고 행복함을 내비친 정사라는 “방송 후 인터뷰가 많아졌는데 아직 전 데뷔한 가수가 아니기에 본격적인 연습생 생활로 돌아가 데뷔를 위해 달릴 계획이다. 사라다(Sarada)라는 예명으로 활동할 예정인데 제가 봐도 예사롭지 않은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믿고 기다려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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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제공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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