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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안84, 엄현경 향한 구애 재조명…‘도넘은 발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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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사진=해피투게더3 )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여혐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도마에 올랐던 엄현경과의 러브라인도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던 기안84는 엄현경을 처음 만났을 때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물었고 엄현경이 없다고 답하자 "물어본 거예요, 그냥. 어차피 사귀지도 못할 건데, 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기안84는 엄현경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펼쳤다. "밥 한번 먹을 수 있잖아요", "분당 놀러 와요", "저 차이면 이제 (방송) 안 올 거예요"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다른 회차에서 유재석이 "엄현경 씨가 기안84의 여동생이면 어떨 것 같아요, 오빠로서?"라고 묻자 기안84는 "제 친여동생이면요? 그럼 제가 좋아할 것 같은데요. 부적절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답해 눈총을 받았다.

심지어 그는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엄현경이 '해피투게더3'로 토크&쇼 부문 신인상을 받자 무대 위로 올라가 "현경이 잘 좀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시상식 회식 자리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안84가 회식자리에서 엄현경에게 "어쨌든 나 진짜... 너가 너무 예뻐"라고 말한 뒤 줄행랑을 친 모습이 담겼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있을 에피소드이자 콘셉트일지 모르겠으나 기안84의 끝없는 구애가 폭력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지난 2011년 기안84는 자신의 블로그에 "기안 84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며 이름의 뜻을 밝혔다. 뒤늦게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MBC '나혼자산다' 게시판에 기안84 하차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여성들이 실종 살해됐던 화성연쇄사건을 이런 식으로 소비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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