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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친충" 올인하는 속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충남도민과 선언 준비
박수현 대변인에 바른 정당 가시 돋친 지적
박수현 대변인 열의 "나는 친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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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충남 도지사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대변인은 29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하는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충남 도민과 함께 출마 선언문을 작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사이트에서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입니다. 220만 도민과 함께하는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해주실 거죠? 응원 댓글 대환영합니다"라고 적었다.

박수현 대변인은 2월 2일까지 충남도민이 원하는 희망사항과 공약을 받는다. 원하는 도민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20초 내 영상을 찍어 정해진 메일 주소로 보낼 수 있다.

특히 충남 도지사에 대한 박수현 대변인의 열의는 대단하다. 박수현 대변인은 30일 충청권 취재진과 자리에서 "나는 친안(친안희정)도 친문(친문재인)도 아니고 싶다"며 "나는 친민(民)이자, 친충(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수현 대변인은 "(충청 정치인들이)친문과 친안으로 니뉘는 것은 충청대망론을 이루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며 "나부터 충남지사 경선과정에서 (계파 타파에) 모범을 보일 것으로 대의를 위해 친민이고 친충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소신을 밝혔다.

한편 박수현 대변인의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에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이벤트 선거"라 지적했다.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양승조 의원의 도지사 출마 행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참모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하며 국정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다. 애초부터 박 청와대 대변인은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라 생각하고 온통 도지사 선거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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