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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열 “‘리틀포레스트’ 현장은 쉬러오는 느낌…연기하며 위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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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리틀 포레스트’ 속 류준열의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23일 영화사 수박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원하는 삶을 위해 고향에 내려온 재하를 연기한 류준열의 사계절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재하는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지만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사계절을 보내며 꿈꾸던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로, 노력하는 만큼 돌려받는 농사일을 통해 삶에 대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나간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류준열의 밝은 에너지와 연기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다. 모내기 장면을 위해 실제로 트렉터를 운전했던 봄,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으로 분했던 여름, 사과 수확 장면을 촬영하고 진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는 가을, 오구와의 즐거운 한 때를 담은 겨울까지 재하의 모습을 한 류준열의 다양한 얼굴들은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류준열은 “‘리틀 포레스트’는 나에게 꼭 필요했던 이야기이다. 그 동안 읽었던 시나리오 중에 한번도 보지 못했던 시나리오였다. 시나리오 자체에 욕심이 없었고,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느낌이었다. 재하는 용기가 부족했던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를 더해주는 캐릭터인 것 같다. 재하를 연기하며 나 또한 위로 받았다”며 “‘리틀 포레스트’ 현장은 쉬러 오는 느낌이었다. 스태프들을 만나면 동네 친구들을 만나는 기분이었다.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설렘이 가득한 촬영장 이었다”라고 밝혔다.

임순례 감독은 “류준열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함을 풍기고 있어 재하 역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프로페셔널하게 섬세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착, 디테일이 살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 할 수 있는 배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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