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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홍문종 '아지트' 파헤쳤다…"서류·전산 기록 대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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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문종 의원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검찰이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지트'를 급습했다.

오늘(1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 직을 맡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 경민학원 사무실을 압수숙했다. 앞서 홍문종 의원에게 씌워진 불법정치자금 혐의 수사를 위해서다.

검찰은 이날 홍문종 의원 관련한 압수수색으로 회계 서류 등 업무 자료를 비롯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 기록까지 대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을 향한 검찰 수사는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다수의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 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에 처한 상태다. 검찰은 홍문종 의원이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 직위를 이용해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수수해 사적으로 사용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이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부친이 지난 1968년 설립한 학교재단 경민학원을 물려받아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1997년 이래 20여년 동안 경민학원 운영에 상당부분 개입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홍문종 의원에 대한 구설수는 이전에도 불거진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2월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사장 재직 당시 노동착취, 임금 체불 및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에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관련해 민주노총이 홍문종 의원을 고발했고 홍 의원을 불기소 처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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