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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엽 기자, '나빠요' 1위 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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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룩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조선비즈 박정엽 기자가 연일 된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정엽 기자가 댓글 문제를 언급해 이슈몰이 중이다. 관련해 박정엽 기자가 최근 '노룩 랭킹' 1위에 오른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왜곡보도 및 가짜뉴스 감시 사이트 '노룩뉴스'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정엽 기자는 지난 1주일 간 '나빠요'를 가장 많이 받은 기자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사이트는 "방중 文대통령, 두 끼 연속 혼밥" "문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질문자 직접 골라..이번에도 탁현민 행정관이 기획" 등 30여 개의 기사를 작성해 뭇매를 맞은 것으로 소개했다.

이같은 박정엽 기자의 과거 기사들을 두고 비판 여론이 잇따르는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첫*)제일 인상적이던 게 지난 대선 사립 유치원은 적폐가 아니다 기사였나" "(아이***)무슨 배짱으로 생방에 나와서 어그로를"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정엽 기자가 과거 연대 운동권에서 활동한 점을 두고 '전향'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관련해 "(타지**)흔한 극좌에서 극우 전향 사례죠" "(너절**)전향 안했을 것 같은데요. 그냥 월급쟁이일 뿐인 겁니다"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박정엽 기자는 10일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에게 "기자들이 대통령이나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쓰면 안 좋은 댓글들이 달리는 경우가 많다. 지지자분들께서 보내시는 격한 표현이 많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악플이 없어야 좀 편하게 기사를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정엽 기자의 발언에 문 대통령은 “언론인들께서는 기사에 대해 독자들의 의견을 과거부터 많이 받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활발하게 많은 댓글을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하는 사람들은 정치하는 기간 내내 언론의 비판뿐 아니라 인터넷, 문자, 댓글 등을 통해 많은 공격과 비판을 받는다. 그런 부분에 익숙해졌다"라며 "기자분들도 담담히 생각하면 되지 않나 싶다. 너무 예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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