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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문 와인스틴, 까면 깔수록…전용기에 침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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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와인스티(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할리우드 성추문의 주인공 하비 와인스틴의 까발려진 실체가 시선을 모은다.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속속 등장해 할리우드는 발칵 뒤집어졌다. 피해자는 한 둘이 아니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인 기네스 팰트로, 안젤리나 졸리는 물론 프랑스 영화계 거물의 증손녀이자 제롬 세이두 손녀로 영화계 금수저로 꼽히는 레아 세이두까지 당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1996년 영화 ‘엠마’ 촬영 당시 성추행 당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나는 어렸고 계약을 했고 겁에 질려 있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1998년 영화 '라스트 타임' 제작발표회 도중 호텔방에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젊었을 때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나쁜 경험을 당했고, 결과적으로 그와 다시 일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경고했다. 어떤 분야든 여성을 향한 이런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나탈리 포트먼은 한 인터뷰에서 와인스틴에게 성폭력을 당할 뻔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와인스틴의 전용기 탑승을 제안 받았다. 와인스틴 회사 직원들도 함께 탑승하는 줄 알고 받아들였는데 와인스틴과 나 둘 뿐이었고, 침대 하나가 있었다. 내리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TMZ는 와인스틴이 스코츠데일의 생츄어리 카멜백 마운틴 리조트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가는데 한 남성이 와인스틴을 알아보고 욕설을 해댄 뒤 두차례 그의 뺨을 때렸다고 보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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