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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만이 내세상’, ‘말아톤’ ‘7번방의 기적’의 감동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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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세상' 포스터(사진=JK필름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그것만이 내 세상’이 ‘말아톤’ ‘7번방의 선물’을 잇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오는 2018년 1월17일 개봉하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특별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선보인 ‘말아톤’ ‘7번방의 선물’ ‘굿 닥터’에 이어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섯 살 지능을 가진 스무 살 자폐 청년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감동적 이야기로 514만 관객을 동원한 ‘말아톤’(2005)에서 배우 조승우가 연기한 초원은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고 아무 데서나 막춤을 추는 종잡을 수 없는 면모를 가졌지만 달릴 때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해 하는 아이 같은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위기에 처한 두 부녀를 도와주려는 교도소 7번 방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7번방의 선물’(2013)에서 류승룡의 연기로 완성된 누명을 쓴 6살 지능의 아빠 용구는 순수한 눈빛과 독특한 말투, 딸을 사랑하는 지극한 마음을 가진 모습으로 새해 극장가에 울림을 선사하며 1,281만 관객을 모았다.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이야기로 20%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보인 드라마 ‘굿 닥터’(2013)에서 배우 주원이 연기한 의사 시온은 말투와 행동은 서툴지만 전공 분야에서는 천재적 재능을 선보이는 반전 면모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말아톤’ ‘7번방의 선물’ ‘굿 닥터’까지 세상을 사로잡은 특별한 캐릭터들에 이어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배우 박정민이 분한 서번트증후군 ‘진태’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2018년 새해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보살핌이 필요한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역으로 분한 박정민은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기분 좋은 미소를 유발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사성 바르고 늘 해맑은 단답형 대사로 일관하는 진태는 한시도 엄마 인숙의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 아이 같은 모습으로 순수한 매력을 선보인다. 게임, 라면이 세상에서 제일 좋지만 그중에서도 피아노를 가장 좋아하는 진태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완벽하게 곡을 연주해내는 천재적 능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특별한 진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박정민은 말투와 표정, 손동작 하나하나에도 섬세함을 기하는 것은 물론, 의상부터 안경, 가방 등 소품 하나까지 아이디어를 더하며 캐릭터의 현실성을 높였다.

이에 난생처음 만난 형제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은 “진태 캐릭터의 버릇이라든지 표정, 느낌을 계속 가져가면서 연기하는 모습에서 정말 하나하나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들이 보였다”며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박정민의 노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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