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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돌아와요 부산항애’ 한류스타 성훈의 화려한 스크린 도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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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한류스타 성훈이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 언론시사회에서 성훈, 조한선, 윤소이, 박희준 감독이 참석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부산에서 100%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으며 성훈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월3일 개봉.

▲ 작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영화를 할 수 있었던 계기는 홍콩 느와르였다. 홍콩 느와르를 한국적 정서로 만들고 싶었다(박희준 감독)”

▲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때 인상은?

“시나리오 속 형제애가 마음에 들었었다. 전작 '마차타고 고래고래'에서 코믹적 요소가 있었다면 이번엔 깊이 있고 절제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마침 그런 시나리오가 나와서 선택했다(조한선)”

“시나리오를 받은 게 작년이었는데 당시에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냥 하고 싶었다. 나같은 경우는 드라마에서 실장님 역을 주로 맡다 보니까 남성적이고 느와르를 해보고 싶었다(성훈)”

“어릴 때부터 알고 있던 조한선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공조' 촬영을 끝나고 났을 때였는데 대사가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공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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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스크린 데뷔 소감은?

“첫 작품이라는 게 의미가 큰 것 같다. 출연작은 모두 모니터링을 하는데 데뷔작 ‘신기생뎐'을 아직 못보고 있다. 이번 영화도 그런 느낌이다. 겁나기도 하고 개봉을 한다니까 설레기도 하다(성훈)”

▲ 성훈과의 호흡은 어땠나?

“성훈이 TV에 나오는 모습만 보고 굉장히 까칠할 것 같고 어려워 보였다. 근데 현장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섬세하고 순수하고 솔직한 친구라는 걸 알게 됐다. 나랑 비슷한 면도 많고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 좋은 동생과 좋은 형을 얻었다(조한선)”

▲ 액션신이 많은데 어떻게 부각시키고 싶었는지?

“액션 감독이 훌륭하게 해줬다. 액션을 많이 강조하지는 않았다. 캐릭터가 범죄자와 경찰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액션이 따라왔다. 현실에 부딪치는 리얼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박희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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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영화에서도 악역인데 차별화가 있나?

“차별점을 두기 보단 연기를 하면서 ‘이만큼 해도 되나’ 항상 의구심이 들었다. 조한선, 성훈의 반응에 충실하게 하려고 했다. 성훈은 에너지가 넘쳐서 그 에너지를지지 않으려고 더 세게 했다. 나름대로 연기를 했는데 화면으로 보니 못되게 나왔다(공정환)”

▲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을 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부산에서 자라서 잘 아는 곳들이다. 부산이라는 풍경이 시나리오 쓰면서도 영감을 받았다. 그 안에서 형제 이야기를 쓰는 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했다(박희준 감독)”

▲ 첫 영화인데 조한선, 공정환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나?

“두분 다 현장에서 진지하다. 공통점이라면 나이가 있으신지 아줌마 수다가 많다. 차이가 있다면 조한선은 여유가 느껴지고 공정환은 카리스마가 있다. 어떤 연기를 해도 나보다 나은 선배들이기 때문에 많이 배웠다(성훈)”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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