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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박스오피스] ‘신과 함께’, 거침없는 독주…5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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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신과 함께’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 22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의 마지막인 25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이 394만 366명의 관객을 모았다.

‘신과 함께’는 24일과 25일, 하루 관객 12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개봉 일주일도 안됐지만 476만 4442명의 관객을 모으며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대로라면 1000만 관객 돌파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서 온 망자가 사후 49일 동안 그를 안내하는 저승차사들과 함께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을 작품이다. 화려한 CG가 볼거리를 선사하고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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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강철비’다. 연휴 동안 ‘강철비’는 110만 7719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올랐고 총 관객수는 345만 9570명이다. 개봉 2주차를 맞으면서 다소 주춤했다.

3위는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 차지했다. 45만 8553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54만 7995명이다. 4위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로 27만 3735명을 모았고 ‘몬스터 패밀리’는 22만 77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위를 차지했다.

한편 27일에는 6월 항쟁을 소재로 한 장준환 감독의 ‘1987’이 개봉하면서 ‘신과 함께’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신과 함께’의 예매율은 46.3%, ‘1987’은 22.5%로 1, 2위에 올라있어 ‘1987’과 ‘신과 함께’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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