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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 양현석 제주도 정착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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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국내토지(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가 작년 말보다 0.3%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의 면적으로 2억3416만㎡(234㎢)이고,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해당한다. 공시지가로는 32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국적별로는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중 절반 가량이 미국인 보유 국내토지로 밝혀졌다. 중국인은 7.3%에 해당하는 국내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증가 소식에 관심이 쏠리는 국가는 중국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중국인들이 제주도의 땅을 사들이며 영역을 확장해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는 6개월 만에 7.4%가 늘었고 절반이 넘는 소유자가 중국인이었다.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중 제주도의 상당한 지분을 중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 땅 값도 급등했다. 그 결과 일반인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정도로 부유층이나 연예인들을 끌어들이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양현석도 제주도 정착 플랜을 가동했다. 양현석은 제주영어교육도시 소재 미국 국제학교에 딸을 입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현석은 2015년 제주도 서귀포 인근에 단독주택을 분양받은 사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양현석은 제주도 단독주택을 휴양 개념으로 소개했지만, 알고 보니 자녀 교육을 위한 제주도 정착 플랜이었음으로 점쳐지고 있다.

양현석 딸이 입학한 학교는 미국식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국제학교다. 유치원과 초중고 과정이 마련돼 있어 미국 유학을 계획 중인 부유층 자제들이 주로 입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의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자연친화적인 삶과 영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 고가의 국제학교 시스템 완비 등의 장점을 갖춰 재계 2세들이나 연예인 및 부유층 자녀들의 해외 유학 대체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가 증가했지만 2014~2015년 사이 보인 높인 증가율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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