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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급유선 선장 잘못vs정확한 파악 필요..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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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선 선장(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급유선 선장이 과실을 인정하는 진술을 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싯배를 들이받아 전복시킨 급유선 선장이 "낚싯배가 가까운 거리에서 운항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음을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낚싯배의 존재를 알고도 좌시했던 급유선 선장의 문제다, 암묵적인 룰을 깨고 급유선 선장을 들이받은 건 낚싯배다, 또는 한 사람에게만 죄를 물어서는 안된다는 등의 여론이다.

급유선 선장의 진술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mnbo**** 차로 비교하자면, 대형 트레일러 앞대가리가 모닝 휀다를 들어받은 것이다. 자동차로 비교한다면, 어떻게 손해보험 처리될까??? 이것은 거의 95%이상 뒤에 차, 대형 트레일러 아니 급유선 잘못이다. 앞에 오는 차를 비켜줄수는 있지만, 뒤에 따라오는차에 대해서 어떻게 비키냐??? 정확하지는 않지만, 급유선 선장 문제많다" "hown**** 급유선 선장 뭍에서도 큰 차 끌고 다니면서 작은차들 쳐박고 다닐 놈" 등이라며 급유선 선장에게 화살을 돌렸다.

반면 급유선 선장의 죄를 단언하기 전에 정확한 사건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해당 의견의 네티즌들은 "capt**** 사건 조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거 같은 데 무슨 근거로 급유선 선장 과 갑판원을 구속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혹여 낚싯 배 선장이 과실이 더 많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급유선은 충돌예방규칙에 의거 조선하였고 낚시배는 그렇지 아니하였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wjdg**** 급유선선장이 왜 구속되어야 하는지 노이해, 도로에서도 큰차를 작은차가 비켜가지 않냐? 큰차가 비켜가리?" "droo**** 워낙 큰 사고라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급유선 선장하고 직원은 참 안됬다... 돌아가는 상황보니 낚시배가 무리하게 들어온것 같은데 뭐 털면 한도 끝도 없이 나오는거니까 조타실 비운것부터 과속 정비불량 뭐 다 털리고 징역살다 나오겠네. 대부분 저런패턴으로 운영될텐데 사고안나면 다행이고 사고나면 다 털리게 되어있지. 그냥 운에 맡기는거지." 등 다른 생각을 내놨다.

그런가하면 중립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자 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이들은 "hero**** 낚시배 선장의 똥배짱과 급유선 선장의 안전불감증이 사고원인이군" "kuib**** 설래발치지 마시고 해난심판원 결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배가 또는 큰 배가 무조건 피하는것 아닙니다. 설명하면 길지만 규정이 있답니다. 그리고 전국의 급유선 선장들 항내고 밖이고 과속에 작은배들 밀어 붙이고 끼어들고 니들 맘대로 하는데 정신좀 차려라" "hhb6**** 낚시배 선장이 깡으로 안피해 했을리 만무하다 전방주시 태만했을가능성이 크다 아님전방사물인식 무신경 했던지 하지만 급유선 큰배도 문제도크다 작은배가 관례대로 피하겠지 안일함도 문제였다 5미터만 피했어도 참사는 없었다" "dark****급유선 선장에게만 모든죄를 묻는건 지나치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급유선과 낚싯배가 충돌해 전복하면서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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