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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멜론뮤직어워드] 아이유·방탄소년단·엑소 대상, 빈틈없던 4시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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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방탄소년단, 엑소(사진=2017 멜론뮤직어워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2017 멜론뮤직어워드’가 화려한 라인업과 공연들로 꽉 찬 4시간을 선사했다.

‘2017 멜론뮤직어워드’가 2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워너원 등 내로라하는 가요별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베스트송상,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각각 아이유, 방탄소년단, 엑소에게 돌아갔다. 가장 먼저 대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감사하다. 다른 건 몰라도 상 욕심은 별로 없는 편이다.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상이 되게 타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올 한 해는 앨범 한 장의 가치에 대해서 어느 때보다 깊게 느낀 때였다. 다른 아티스트 앨범도 꼼꼼히 듣고 많이 배웠다. 음악으로 가치를 느낄 줄 아는 가수이자 프로듀서가 되도록 하겠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어 ‘봄날’로 베스트송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아미(팬클럽명) 누구보다 가장 감사드린다. 어제는 ‘M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았는데 오늘은 베스트송상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다시 한 번 방탄소년단의 곡을 사랑해주는 대중과 팬에게 감사드린다. 일곱 멤버 모두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남다르다. 한곡이 탄생하기 전까지 많은 상의와 과정을 통해 한 곡이 탄생한다. 앞으로도 애정과 열정을 담아 감동을 들려드릴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대상을 수상한 엑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티스트상을 엑소가 또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무엇보다 엑소엘(팬클럽명)이 있기에 이 자리에 있다. 여러분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다. 6년을 함께 보냈다. 앞으로도 함께 계속한다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것도 없을 거다. 앞으로의 엑소 행보 기대해 달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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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사진=멜론뮤직어워드)

아이돌뿐 아니라 여자 아티스트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주요상에 해당하는 TOP10을 빅뱅, 엑소, 레드벨벳, 트와이스, 워너원, 위너, 방탄소년단 등이 수상한 가운데 볼빨간사춘기, 아이유, 헤이즈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신(新) 음원퀸으로 떠오른 헤이즈는 “음악을 만들 때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진심이 잘 전해진 것 같아 감사하다. 항상 옆에 있어주는 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워너원에게 돌아갔다. 지난 29일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신인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 워너원은 “국민프로듀서 덕분에 데뷔했다. 2017년은 잊지 못할 해다. 2018년도 그 다음도 워너블의 마음을 간직하겠다. 정말 감사하다. 항상 신인의 마음으로 지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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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방탄소년단, 엑소(사진=2017 멜론뮤직어워드)

특별 공연도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현아는 해당 시상식에서 신곡 ‘LIP&HIP’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명불허전의 섹시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달궜다. 차트강자로 떠오른 멜로망스와 볼빨간사춘기도 함께 무대에 올라 혼성그룹으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박효신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Stage of the Year를 수상한 박효신은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길을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상인 것 같다”며 “이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싶었는데 못하게 됐다“고 말 한 뒤 잠시 침묵한 그는 즉석에서 ‘야생화’를 깜짝 라이브로 선사해 감동을 자아냈다.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는 레드벨벳, 멜로망스,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아이유, 여자친구, 엑소, 워너원, 위너, JBJ, 트와이스, 현아, 홍진영, 헤이즈, 박효신, 정우성, 송승헌, 유진, 장신영, 유연석, 여진구, 김소현, 강한나, 한은정, 배정남, 홍종현, 강승현, 송재림, 카이, 안효섭, 심소영, 한현민 등이 참석했다.

이하 수상자 리스트
▲올해의 베스트송상 =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 = 아이유
▲올해의 아티스트상 = 엑소
▲TOP10 = 빅뱅, 엑소, 레드벨벳, 트와이스, 워너원, 위너,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아이유, 헤이즈
▲신인상 = 워너원
▲네티즌상 = 엑소
▲뮤직비디오상 = 방탄소년단
▲랩/힙합상 = 다이나믹듀오 & 엑소 첸
▲OST상 = 에일리
▲발라드상 = 윤종신
▲남녀 댄스상 = 엑소, 트와이스
▲알앤비소울상 = 수란
▲인디상 = 멜로망스
▲글로벌 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록/메탈상 = 민경훈 & 슈퍼주니어 김희철
▲포크/블루스상 = 정은지
▲팝상 = 에드 시런
▲송라이터상= 아이유
▲뮤직스타상 = 현아
▲카카오 핫스타상 = 워너원
▲Stage of the Year상 = 박효신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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