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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사진=연합뉴스 제공)



- 장시호, 아들 생각하며 울먹...선처 호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장시호가 재판에서 눈물을 흘렸다.

장시호는 삼성그룹을 협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장시호씨 측은 재판에서 “아들도 낙인 찍힌 것 같아 매일 울었다. 죗값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것 같아서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시호 변호인은 “국정농단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상식보다 탐욕이 커서 만들어 낸 비극”이라며 “영재센터에 세계적인 삼성그룹과 정부로부터 후원받는 일이 벌어지면서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차츰 어깨에 힘이 들어갔고 상식보다 탐욕이 커졌다”고 말했다.

장시호 변호사는 변론을 마치면서는 “선처해달라. 어린 아들과 평생 자숙하면서 살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호소했다.

곁에서 눈물을 흘리던 장시호도 최후진술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한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시호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6일 열린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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