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명박 취재한 강유미, "다스 누구 거냐" 돌직구에 김어준 감탄
이미지중앙

이명박 강유미(사진=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명박 전 대통령 인터뷰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 속 '흑터뷰' 코너에서는 강특보로 분한 강유미가 출연했다.

인라 방송에서 강유미는 "SBS에 10년만에 출연"이라고 기뻐하면서 제작진이 준 '140번' 제시어에 따라 해당 사물함을 열었다. 사물함 속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강유미는 "내가 김어준 씨 프로그램의 총알 받이가 되는 것 같다"고 한탄하면서도 이명박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면서 강유미는 그 이유에 대해 "이거 잘하면 주목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향한 강유미는 삼엄한 경비에 잔뜩 위축됐다. 하지만 이내 자택을 경호하던 경찰을 붙잡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터뷰를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경찰은 "(이명박의) 인터뷰는 안 된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경호 관계자는 "이명박 개인 집이기 때문에 집무실 쪽으로 가야 한다"며 "비서진들이 출근하니까 그분들한테 공문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무런 방법이 없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자신은 직업이 경찰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유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출퇴근 할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을) 볼 거 아니냐"며 "혹시 보게 되면 다스가 누구 거냐고 꼭 좀 물어봐 달라"고 말했다.

이를 본 김어준은 "실제로 이 질문을 해야할 기자들이 이걸 하지 않는다"며 "강유미 씨도 할 수 있는 질문인데 기자들이 못할 이유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도 됐다"면서 감탄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