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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그냥 좋다’는 말 듣고 싶다” 어반자카파가 그리는 ‘그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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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어반자카파가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적신다.

어반자카파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어반자카파 새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지난 5월 발매한 싱글 ‘혼자’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멤버 박용인이 작사하고, 박용인과 박주희가 공동 작곡한 곡이다. 지난날을 그리워하는 현재의 감정을 차분히 풀어가는 가사와 멤버들의 능수능란한 보컬이 돋보인다. 휘몰아치는 감정의 파도에서 서둘러 빠져나오는 듯한 구간은 쉽게 매듭지어지지 않는 그리움에 대한 복잡미묘한 여운을 준다.

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를 발표한다.

▲ 컴백 소감은.
“오랜만에 발라드로 찾아뵙는 것이라 더 떨린다. 요즘 같은 늦가을, 초겨울에 듣기 좋은 발라드다. 항상 앨범 낼 때 느끼는 거지만 반응 기다리는 게 떨린다(권순일) 박용인이 쓴 곡이 처음으로 타이틀곡이 된 거라 축하해주고 싶다. 또 저희 노래다 보니 잘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조현아)”

▲ 박용인의 곡이 타이틀인데, 어떻게 선정됐는지.
“직원 중 몇 분이 모니터링을 해주시고 투표를 해서 결정된 곡이다. 나와 권순일은 떨어졌고 박용인의 곡이 됐다. 9년 만이다(조현아) 처음에는 놀랐다. 패턴이란 게 있는데, 그걸 벗어났으니 ‘괜찮을까’ 싶었던 거다. 지금은 축하하는 마음이 더 크다(권순일)”

“잠을 잘 못 잤다. 좋은 것도 있지만 다양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잘 안되면 멤버들한테 미안할 것 같기도 하다(박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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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사진=헤럴드경제 DB)



▲ 곡 소개와 청취 포인트를 꼽는다면.
“최근에 든 생각인데, 결혼을 했지만 문득 너무 힘들었던 사랑들이 떠오른다. 그때가 그리운 걸까, 그 사람이 그리운 걸까 생각을 하게 됐다. 누구나 이별을 하지 않나.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때를 아파하기보다, 그때 드는 생각들을 가사로 정리했다(박용인) 가사에 집중해달라. 좋든 나쁘든 과거를 회상하면서 듣고 그때의 공기와 기분을 떠올리면 좋겠다(조현아)”

▲ ‘목요일 밤’ ‘혼자’에 이어 세 번째 싱글이다.
“정규를 준비하고 있다가 콘서트로 인해 시간도 부족하고 한 곡이라도 먼저 들려드리고 싶어서 싱글로 준비를 하게 됐다. 정규앨범은 거의 반 정도 완성된 상태다. 또 가을에 내야 좋을 것 같아서 준비 중이다(조현아) 정규앨범은 투어가 끝난 뒤 여유롭게 준비해서 내년 초 발매할 예정이다(권순일)”

▲ 곡에 대한 영감은 어떻게 받는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편이다. 사소한 이야기들이다. 최근에는 고민상담을 해주면서 영감을 받는다(조현아) 열심히 연애를 하려고 노력한다. 술도 쉬지 않고 마시며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있나 적어둔다(권순일)”

▲ 신곡에 대해 듣고 싶은 평가는.
“신랄한 분석이나 평가보다 그냥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 요즘 계절과 잘 어울린다는 따뜻한 칭찬을 듣고 싶다(권순일)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박용인에게 말해주고 싶다(조현아)”

▲ 어떤 상황에서 들으면 곡의 감성이 극대화될까.
“술 한 잔 하고 들어와서 새벽에 누워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조현아) 연인과 싸웠을 때 혼자 들었으면 좋겠다(박용인)”

▲ 원하는 성적은 어느 정도인지.
“진입 순위가 20위 안이었으면 좋겠다(조현아) 또 우리가 새벽감성이 있기 때문에 새벽에 순위가 좀 올라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권순일)”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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