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준표 친박 반발에 혀 차는 여론 왜? "논개도 아니고…"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친박계 반발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독설했다. 홍준표 대표는 친박 반발에 "국민들이 잔박(잔류 친박)보다 더 똑똑한 세상"이라고 거침없는 표현을 써댔다.

홍준표 대표가 친박 반발에 응수해 온 과정을 보면 하나같이 생물에 비유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4일 친박들에게 '바퀴벌레'라 칭했다.

홍준표 대표와 친박의 반발은 일찌감치 시작됐다. 홍준표 대표는 대선 패배 후 "문재인 정부가 판을 짜는 걸 보니까 우리가 할 역할이 좀 많은 것 같다"면서 "당권을 두고 싸울 생각 없으니 친박은 빠져 달라"고 일찌감치 선언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졌을 당시 자신의 출마 의사를 밝히며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있었다"며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이 참 가증스럽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홍준표 대표 말에 친박 홍문종 의원이 "제정신이냐, 낮술 드셨냐"고 반발한 바 있다.

홍준표 대표가 그간 친박들과 친박 반발에 대응하는 방식을 봐 온 여론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홍준표 대표 발언에 여론은 "kims**** 말하는것을 보면 대통령깜은 못되는듯...... 언어순화를 해야할듯ㅉㅉㅉ" "lhs5**** 그래도 같이 한솥밥먹는 처지인데 비판을 하더라도 중후하게 할순 없나 바퀴벌레니 개니 참... 저렴하네 정말" "moon**** 논개도 아니고 이런 식의 화법은 자신의 품격까지 떨어뜨리는 겁니다. 홍 대표님" "jis0****지혜로움이 없는 정치인, 저 잘난 정치인들이 너무 많아서 새누리가 망한 것처럼 한국당도 망해가는 거다. 친박 청산이 새로운 한국당 되는 게 아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해라. 국민 신뢰 받는 정치인 없는 상황이고 내년 총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 자중지란 일으켜봤쟈 새누리 망한것처럼 또 그 꼴 날 건 뻔해 보인다." "lbrm**** 용어 선택에 좀 신중하시고 품격을 지키셨으면 합니다. 화가 난다고 표정를 그대로 들어내고 표현까지도 그런 식으로 하시면 그게 지는 것입니다. 큰일 하시고 계시고, 또 앞으로 하실 분께서 입에 올릴 비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