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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상문 감독이 선수단 철수 시킨 진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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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단을 철수시킨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양상문 LG 감독은 3회말 선수들을 철수시켰다.

3회말 LG가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상문 LG 감독은 김병주 구심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김 구심은 양 감독을 진정시키며 경기 속개를 위해 홈플레이트 쪽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감정이 격해진 양 감독은 그 자리에서 타석에 선 유강남과 1루, 3루 코치를 향해 손짓하며 "다 들어오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고 그라운드에 있던 LG 선수와 코치가 모두 더그아웃 쪽으로 철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사태는 강상수 LG 코치의 반말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LG 강상수 코치는 3회초 선발 헨리 소사가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리자 마운드에 올랐고 김 구심에게 반말로 ‘(공이) 낮아?’라고 물었고, 구심은 ‘예 낮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말이 반복되자 김 구심은 반말을 지양해달라고 요청했고 강 코치를 주시했다. 이에 양 감독이 "왜 강 코치를 째려보느냐"고 나와서 항의했고 김 구심도 감정이 상해 서로 감정이 격해지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항의가 시작된 지 약 10분이 경과해서야 경기가 재개됐다.

한편 LG 측은 강상수 코치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그는 경기 중 주심에게 반말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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