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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가르드 IMF 총재 韓경제 전망, 각계 분석과 비슷하지만…가장 큰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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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일 한국경제가 북핵 등 위협에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가 전망한 경제성장률은 정부와 국내 경제 연구소 등이 전망한 수치와 비슷하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취임 첫해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올 초만 해도 비관론자들이 많았지만 경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1~6월) 수출은 279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성장률은 수출과 연관이 크다. 또 추경예산안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받았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0.3%포인트 높였다. 1분기 한국 경제가 1.1% 깜짝 성장한 것을 반영해 전망치를 수정한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2017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중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경제성장률은 2.9%로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했고,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 ‘2017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예측치보다 0.2%P 낮은 2.8%로 제시했다. 중국의 한국 제품 수입 감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모두 라가르드 IMF 총재가 제시한 수치와 비슷하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 등 위험요소를 고려하지 않거나 이전의 전망들이기에 변수는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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