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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이안류? 한해 540명 휩쓰는 이안류, 가장 현명한 생존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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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이안류=채널A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해운대 이안류가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협하고 있다.

7월 31일 부산 해운대서 이안류 발생, 피서객 70여 명이 떠밀려갔다 구조됐다.

이안류는 바다 쪽으로 좁은 파도가 급속하게 빠져나가는 역파도다. 해운대서 이안류가 자주 발생하는데 지난 2015년엔 완도에서, 2014년에는 강릉에서 이안류로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2015년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3번 망루 앞 해상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물놀이하던 관광객 30여 명이 표류하거나 물에 떠내려가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해안구조협회, 119 구조대 등이 구조 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하지만 2014년 강릉 강문 해변가에서 발생한 이안류는 학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2013년에는 전국에서 수십 건의 이안류 사고가 발생해 540여 명이 구조됐었다. 이와 관련 해경은 “이안류가 발생하면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쉽게 빠져나올 수 없고 짧은 시간에 나타났다가 소멸해 예측도 어렵다”면서 이안류에 휩쓸리면 당황하지 말고 흐름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 헤엄쳐 나오거나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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