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쇼미더머니6’ 화제의 참가자 디기리는 3차 예선에서 이전 미션의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까.

14일 방송되는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2차 예선 무대와, 3차 예선의 1대1 배틀 랩 미션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지옥의 불구덩이 2차 예선에서는 ‘쇼미더머니’ 재수생 올티, 마이크로닷, 면도 등이 지난 시즌의 설욕을 씻기 위한 무대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친구 지구인의 탈락에 자극 받아 현장 지원한 행주와 시즌1의 우승자이자 아직도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인기몰이중인 더블케이의 2차 예선 결과도 그려진다.

앞서 ‘쇼미더머니6’ 제작진은 3화 선공개 영상으로 슬리피의 2차 예선무대 일부를 공개해 그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슬리피는 예능인 이전에 지기펠라즈 멤버였던 래퍼임을 알리며 특유의 하이톤으로 날카로운 랩을 펼쳤다.

또한 새롭게 공개되는 미션은 프로듀서들이 “‘쇼미더머니’ 중 가장 재미있는 단계”라 입을 모으는 3차 미션 ‘1:1 배틀랩’이다.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실력자들의 빅매치가 여럿 성사되고, 이 둘 중 반드시 한 명은 탈락해야 하는 지옥의 미션이다.

쇼미더머니6 제작진이 공개한 3화 선공개 영상에서 MC 김진표가 “완전히 새롭게 바뀐 3차 예선”이라 운을 띄우고, “운명의 장난이 너무 심해요”, “하차 하겠습니다, 못 고르겠어요”라고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프로듀서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지난해 주노플로vs해쉬스완의 무대처럼 한 명을 고르기 힘든 무대들이 그야말로 속출했다, 프로듀서들은 단체로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고 심사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특히 어렵게 2차 예선을 통과한 디기리의 3차 예선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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