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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4인조 티아라, 여전히 놓고 싶지 않은 이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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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그룹 티아라가 4인조로 돌아왔다.

티아라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티아라의 13번째 미니앨범 ‘What’s my n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타이틀곡 ‘내 이름은’(What’s my name?)은 용감한 형제와 호흡을 맞춘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은정, 지연, 큐리, 효민 등으로 구성된 4인조 티아라로서의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티아라는 타이틀곡 ‘내 이름은’을 비롯해 티아라의 데뷔 일을 제목으로 한 ‘20090729’ 그리고 멤버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티아라’라는 이름에 대한 애착을 보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컴백했다.

“이번에 욕심을 많이 냈다. 오늘 쇼케이스에서도 단체 무대만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대본도 급하게 수정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결정이었다.”(지연)

“이번 앨범은 유독 우리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녹음과정이나 콘셉트, 안무, 무대 등 모든 면에서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것 같다.”(은정)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변화가 4인조 재편인데..

“변화가 있긴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무대에서 춤과 노래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이다. 그렇게 임하다 보면 팬들도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실 거라는 작은 바람으로 무대에 임하고 있다.”(은정)

“계속 준비를 하던 중에 두 멤버가 이탈했다. 아쉽긴 하지만 계약이 만료가 됐고 각자의 선택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응원을 하고 있다. 언니들도 우리를 응원해주셨다. 아쉬운 건 팬들에게 여섯 멤버가 함께 하는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효민)

▲두 명의 멤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사실 가장 큰 건 동선이다. 6명이 하던 동선을 4명이 해야하니까. 멤버 변화가 있었지만 티아라는 티아라다워야 하는 것 같다. ‘티아라는 열심히 한다’ ‘티아라 노래 좋다’는 말을 듣는 게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서 가장 기분 좋은 말이다. 그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하고 싶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각자의 매력을 조금 더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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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멤버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는?

“함께 해 온 시간이 길다.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었다. 기쁜 일, 어려운 일을 함께 겪었기 때문에 티아라라는 이름에 애착이 있다.”(효민)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게 가장 큰 기쁨이기 때문에 결정한 것 같다.”(은정)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티아라 멤버로 보냈다. 그런 ‘티아라’가 어떤 의미일까?

“9년 동안 지치고 버티기 힘든 일도 많았지만 놓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커서 버틸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배우기도 했다. 그래서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컸던 것 같다. 앞으로도 티아라를 놓고 싶은 마음은 없을 것 같다.”(큐리)

“거의 20대를 티아라로 보냈다.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해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전혀 후회는 없다. 힘들면 힘든 대로 놓쳤던 것을 배우기도 한다.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다. 그래서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은정)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하는 활동이 언제 끝이 날지는 그 때가 되어야 알 것 같다. 제 바람은 여전히 티아라로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다. 공연 방송 등 함께 할 수 있는 걸 계속 하고 싶다.”(효민)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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