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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O 뭐기에 라면에까지…Non GMO 표기 금지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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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이 GMO 라면을 집중 보도했다. (사진=M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GMO(유전자변형)가 검출된 한국 라면이 세계시장에서 문제로 떠올랐지만 국내 소비자들만 몰랐다?

13일 방송한 MBC ‘PD수첩’에서는 GMO 라면과 해당 업체의 꼼수를 폭로했다.

GMO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서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가공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

GMO 식품 반대론자들은 GMO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검증되지 않은 위해성과 환경 파괴 및 돌연변이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주장한다. 신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며 위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같은 종의 식물끼리 교잡해 새 품종을 만드는 기존 방법과 달리 동물 유전자를 식물에 집어넣는 등 종간 구분이 없어 생태계를 교란한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0.9%를 기준으로 하는 유럽과 달리 GMO 3% 이하로 구분하여 유통-관리한다.

문제는 GMO 사용 표기법이다. 우리나라는 GMO 표기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Non-GMO 표기는 할 수 없다.

Non-GMO라고 함은 GMO의 혼입이 0%인 경우에만 한한다. 그러나 다른 제품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Non-GM 식품이라는 표시를 권장하지 않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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