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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선, 악플로 겪은 ‘대인기피증’...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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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선이 악플 때문에 대인기피증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선우선이 악플 때문에 대인기피증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우선은 지난해 채널A 휴먼다큐멘터리 '한 번 더 해피엔딩' 녹화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25세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배우를 시작해 8년이라는 무명생활을 거쳤다. 모델로 방송계에 입문해 영화 '조폭 마누라2' '달콤, 살벌한 연인' 등 수많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존재감 없는 작은 단역부터 조연까지 해내며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만나 비로소 선우선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인기와 함께 찾아온 악성 댓글과 부담감으로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다. 그녀가 가장 힘들던 시기에 선우선을 지켜 준 건 다름 아닌 고양이들이다. 한 마리였던 고양이가 두 마리가 세 마리, 열 마리로 불어나면서 고양이에 못 이긴 부모님이 집을 나가 버렸을 정도다.

고양이 집 청소는 매일 하면서 정작 본인 집 청소는 하지 않는 딸을 보며 선우선의 어머니는 한숨만 늘어가고, 결혼할 나이가 꽉 찼는데도 고양이에만 빠져있는 그녀를 향해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된다.

선우선 또한 어머니만 보면 머리가 아프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치고, 그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모녀의 사이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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