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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춘, 장혁과 비교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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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통사람 스틸컷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환자복 수의 차림으로 공판에 나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화 ‘보통사람’ 속 장혁과 비교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보통사람’에서 장혁은 엘리트 검사 출신 안기부 실장 규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1980년대를 담아낸 영화로 장혁이 맡았던 규남은 마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연상케 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장혁은 “성대모사를 한건 아니고 누구를 모티프로 한 것은 아니다”며 “‘순수의 시대’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각각 이방원과 광종을 연기했는데 그 두 사람을 섞은 느낌으로 연기를 해봤다. 절대 성대모사를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영화 촬영 시기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알려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감독 역시 “찍을 때는 그분도 몰랐고 솔직히 투자도 잘 안되는 상황이었다. 영화 준비에 몇 년, 몇 개월 걸리는지 알지 않나. 장혁이 너무 연기를 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춘 전 실장은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재판에 일반 수형자의 수의가 아닌 환자복을 입었다. 김기춘 전 실장은 지난달 26일 지병인 심장병 등 건강이 악화했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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