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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장관 내정 김현미 의원, ‘문재인 종북빨갱이’ 발언에 분노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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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가 화제다. 사진=김현미 의원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가 화제다.

김현미 민주당 의원은 과거 "안홍철 사장은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을 능욕하는 발언과 2012년 대선당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주기적으로 유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안 사장은 지난 2012년 6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작성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이런 나라 될 것!'이란 글을 인용하며 트위터에 "민주주의 추구란 이름아래 북한 지원하는 건 결국 이석기와 같은 종북. 노무현은 많은 종북주의자들을 사면복권시켜 오늘날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는데 이건 주관도 없는 아바타"라고 비방했다.

안 사장은 비슷한 시기에 "노무현 정권은 종북 하수인? 노무현이 청와대서 직접 밥 받아 먹는 등 격식 안 찾아 감동했더니 '전부 빨갱이'란 언론인 출신 친구 말이 맞네"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2013년 12월 17일에는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더 나쁜 사람이 노무현, 문재인과 그 일당들이요"라는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을 공공기관장으로 앉히는 것은 국민과 야당을 능멸하는 것"이라며 "사퇴하지 않으면 오늘 회의를 할 수 없다. 종북 빨갱이라고 지적한 문재인 후보에게 무엇을 보고하려 왔냐"고 따져 물었다.

한편 청와대는 30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을 내정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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