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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희 임시완 이어 박형식까지 뿔뿔이...제국의 아이들 ‘예정된 이별’, 문준영 총대 멘 회사와 불화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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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광희에 이어 임시완, 박형식까지 새 둥지를 틀었다.(사진=스타제국)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이 속속 새둥지를 틀고 있다.

지난 1월 소속사인 스타제국과 계약기간이 만료된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광희-본부이엔티, 임시완-플럼엔터테인먼트, 박형식-UAA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예능프로그램 및 연기 활동이 활발한 광희, 임시완, 박형식을 제외한 멤버들은 군 입대를 택하거나 패션쇼 등 기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이 친정인 스타제국과 재계약을 포기한데는 회사와의 불화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으로 해석된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014년 9월 회사와의 마찰로 리더 문준영이 자신들에 대한 처우 문제를 SNS에 올리면서 불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문준영은 "회사와 수익 분배율이 7대 3이다. 멤버 9명이 3에서 나누고, 또 나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수익 분배 문제 뿐 아니라 가수로서 살아가는데 대한 불합리한 점을 언급하며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하루경과까지 몇 시간 안 남았다. 제국의아이들을 비롯해 더 이상의 희생자들은 없어야 된다. 자신들이 사랑하는 노래를 하면서 왜 억압을 받아가며 이 세상은 엔터테인먼트는 돈 없으면 죄인이고 돈 있으면 승자가 되는 게 이 바닥"이라고 남겼다.

이어 "선배님들, 동료들, 후배들 앞으로 꿈을 갖고 노래와 춤을 추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겉모습만 화려하지 정말 속은 빈털터리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간절하게 아무도 입을 안 여는 게 아니고 못 여는 거다. 이 세상이 돈이 뭐라고 입을 막는다. 기자님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렇지만 저는 그 누명들 다 벗게 해주고 싶다. 다 그렇게 된 것에 대한 속사정.. 말 못하고 닫고 가슴에 삼키고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하는 게 바로 저희 같은 연예인이다. 전 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은 잃기 싫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겠다. 도와달라"고 재차 언급했다.

이후 스타제국 측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 의견 조율 후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당스 스타제국 측은 “근 10년간 스타제국에 소속되어 있으며 문준영 군과 제국의아이들 멤버 역시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대표님과 직접 회의를 진행하며 회사와 멤버들간에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하던 중이었다”며 “하지만 일본 오사카, 도쿄 팬미팅을 하루 앞둔 9월12일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태헌군의 격투기 부상 직후 즉각적인 치료 조치가 미흡한 점이 발단이 되어 멤버들의 불만이 극대화되었고, 회사와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리더 문준영 군은 멤버들을 대신해 대중의 힘을 빌리고자 트위터를 통해 처우를 알리는 법을 택하게 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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