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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중 충격에 빠지게 한 ‘세모자 사건’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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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세모자 사건’의 어머니와 무속인이 모두 실형을 확정 받았다. 이 사건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바 있다. 사진=힐링캠프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세모자 사건’의 어머니와 무속인이 모두 실형을 확정 받았다. 이 사건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바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위기의 세모자, 그들은 왜 거짓 폭로극에 동참하나?'라는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에서 세 모자 사건의 남편 허목사는 자신 소유의 부동산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또 '아동학대'로 아이들과 분리 조치가 되는 과정에서 '넘버 세븐'이라는 알 수 없는 암호를 이야기해 의혹을 증폭시키는가 하면 방송 하루 전 무소인 김씨가 직접 제작진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세모자 사건'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두번째 방송은 예능프로그램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당시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7.2%, KBS2 '인간의 조건 도시 농부'는 3.7% 등을 기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을 맡은 김상중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세 모자 사건을 언급하면서 시청자들을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세 모자 사건의 경우 취재해 달라는 시청자 의견이 많아서 나도 궁금했다. 내용을 훑어봤는데 그동안 해왔던 나의 감으로 봤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며 "그러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나가기 전에 녹음을 하면서 모자이크하기 전 원본 영상들을 봤다. 제일 충격적으로 본 장면은 피디가 나가고 나서 마이크가 껴져있는 줄 모르고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라며 "모자이크 너머에 있던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열네 살 먹은 아이가 저런 표정을 지으며 연기를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이모씨(46·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무고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김모씨(59·여)는 징역 9년을 확정받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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