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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 이번에도 팬들에게 사과문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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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뒤 아이언이 SNS에 올린 사과문. (사진=아이언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래퍼 아이언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벌써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상해 등)로 가수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보름 뒤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언 본인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아이언은 이날 오후 스포츠조선에 "그 친구는 가학적 성관념을 가졌다. 늘 폭력을 요구했다"며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 저도 알아가면서 심한 두려움을 느꼈다. 결코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해 11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선고가 나오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사건의 실체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구설에 오른 아이언이 이번에도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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