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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 OCN 장르물 새 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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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OCN ‘보이스’가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보이스' 최종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6.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로 15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 평균 5.2%, 최고 6.2%로 동시간대 1위를 달성, 3040 남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무진혁(장혁)과 강권주(이하나)는 고군분투 끝에 자신의 아내와 아버지를 살해한 모태구(김재욱)를 검거해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들었다. 비밀을 숨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숨은 조력자가 되고, 모태구의 마지막 피해자가 되었던 형사 심대식(백성현)은 점차 의식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모태구는 정신 질환으로 병원에 수감됐지만, 이내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시범 운영되고 있었던 골든타임팀은 정식 운영을 알리면서 인과응보의 통쾌함이 방송 말미를 장식했다.

특히 방송 마지막부분 제작진은 그간 작품에 등장했던 피해자들을 소개하며 “우리의 이웃이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들입니다. 우리 사회가 골든타임 안에 그분들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억울하고 안타깝게 희생되는 분들이 더는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간 ‘보이스’는 연기자들의 호연과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소리추격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언한 만큼 ‘소리’에 집중이 되는 독특한 추리물 구조로 한층 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이어갔다.

불의에 굴하지 않는 굳은 신념의 괴물 형사 무진혁과 절대 청각으로 범죄의 단서를 잡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피해자를 구하고 범죄를 해결하면서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범죄 발생 후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아닌 범죄가 일어난 바로 그 순간, 살아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범죄 골든타임을 사수하고자 노력하는 112 대원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룸으로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이스’ 제작진은 “무엇보다 끝까지 ‘보이스’에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또한 추운 날씨와 많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씬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쳐준 배우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나 24시간 365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112 대원분들과 경찰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8일, 19일에는 ‘보이스 스페셜’ 방송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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