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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장혁-이하나도 믿을 수 없다?’…‘보이스’ 진범 찾기로 상승세 노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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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왜 제가 범인이라고는 생각 안하죠?”

주인공 장혁, 이하나도 믿을 수 없다. ‘보이스’의 진범 찾기가 드라마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엔 장혁, 이하나,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려 112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로 사랑하는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형사 무진혁(장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가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의 가족을 죽인 연쇄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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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리를 찾는데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강권주를 중심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져 ‘보이스’는 방송 2주만에 평균 시청률 5.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OCN 역대 최고 시청률 수치에 근접했다.

김홍선 감독은 “저희들이 실제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게 인기 요인이 아닐까 싶다. 희생되신 분들에 대해 좀 더 리얼하게 표현하자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형사로 출연 중인 장혁은 역대급 액션신을 펼치며 열연하고 있고 신고센터 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하나는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고 납치 당하는 연기까지 펼치며 ‘보이스’에 올인한 상황이다.

장혁은 “액션을 멋있게 하는게 아니라 얼마나 설득력이 있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골든타임 안에서 사건을 해결해야하니 다급하고 피해자를 구출해 투박한 느낌이 잘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액션이 더 거칠고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하나는 “전화신의 경우는 두 번씩 촬영한다. 분량이 많은 데 저희는 오디오라고 되어 있는 것도 다 찍는다. 대사량이 많아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보람되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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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는 강권주와 무진혁의 가족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큰 틀 안에서 매회 새로운 사건이 펼쳐지고 있다. 그 과정이 패턴화 되어 있고 폭력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상정되기도 했다.

이에 김 감독은 “16부 중에서 큰 사건이 있고 이에 연결되 사건이 8개 정도 된다. 그걸 패턴화가 되긴 했다”며 “우리가 이런 상황에 닥친다면 어떻게 될까 물음표를 가지고 만들었다. 그래서 과하게 표현된 부분도 있다. 세밀하게 시청할 수 있게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보이스’를 두고 시청자들은 진범 찾기에 나섰다. 특히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진범 후보에 오르고 있다. 고정 출연진인 예성, 백성현이 진범으로 의심받기도 했다. 진범을 찾아가는 재미가 ‘보이스’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장혁은 “왜 제가 범인이라곤 생각 안하죠?(웃음) 그럴 수 있지 않냐? 아직은 범인이 누구라고 추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고 이하나는 “범인이 누구인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끼리도 촬영장에서 의심을 하고 궁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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