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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아름 둘러싼 이틀, 심경→폭로→심경 ‘어디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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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에게 보낸 효영 메시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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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지난 이틀 동안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은 지난 8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과거 티아라 활동 당시의 왕따 사건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많이 안타깝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방에 틀어박혀서 많이 울었다. 살이 많이 빠졌는데 언니가 울먹이면서 그만 빼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언니 효영은 "동생이 음악 프로그램을 보며 멍하니 있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덧붙였고 화영은 끝내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다음날인 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밝힌 이가 올린 것이다.

이 스태프는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을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류효영, 화영 자매를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지적하며 5년 전 일을 폭로했다. 티아라의 잘못도 있지만 두 자매의 문제가 더 컸다고 폭로한 것이다.

해당 스태프는 5년 전 류효영이 티아라의 막내 아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메신저에서 류효영은 아름에게 ‘얼굴을 칼로 긁겠다’고 협박하거나 ‘(티아라 멤버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고 욕설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스태프는 2012년 7월 23일 류화영의 다리 부상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류화영이 다리를 접질렀고, 매니저와 동행한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반깁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정을 위해 이동 중인 차안에서 깁스를 풀더니 기자들이 보는 앞에선 매니저에게 부축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며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 스태프는 “일본 공연을 위해 티아라가 모두 현지로 출국한 후에도 류화영만 다리 부상의 이유로 리허설에 불참했으며 그 시간에 네일 아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외에도 “개인적인 일정을 요구하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 자매가 주장한 것과 상반된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티아라 전 스태프의 폭로 후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다른 건 다 떠나서 제 지난 사진 올려주신 아주 감사한 기자 분. 꼭 곧 만납시다"라며 "모르겠네요. 만일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기자님 힘내세요.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일 없는 듯 힘내십시다!"라는 글과 함께 박효신의 '기프트(Gift)' 재생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아름은 또 영어로 "난 괜찮다(I'm ok)"와 일본어로 "걱정끼쳐서 죄송합니다(心配かけてすみません)"라는 문구도 함께 적어 넣었다.

이후 아름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논란 이후 남긴 첫 번째 글과 “그대여 사람을 미워하진 마”외에는 삭제했다. 다시 오후 늦게 재개한 인스타그램에는 대부분의 심경글이 삭제된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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