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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영들 왜 이러나…이화영 ‘소년24’ 팬 향한 육두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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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멤버 화영이 팬들에게 막말을 해 팀에서 잠정 하차한다. (사진=엠넷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그룹 소년24 측이 멤버 화영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년24 소속사 CJ E&M, 라이브웍스 컴퍼니 측은 2월 8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다"며 "공식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소년 화영은 2월 10일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각종 커뮤니티에는 소년24의 멤버 화영이 자신을 좋아하는 팬을 비하하는 말을 하는 음성 파일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공개된 파일에는 화영이 공연이 끝나고 팬과 가까이 만나 악수하는 등 신체 접촉을 하는 행사를 할 때 힘들다며 팬에 대해 하는 막말이 담겼다.

화영은 “오빠가 좋아(한 여성에게 한 말로 추정). 팬들한테 듣는 오빠 말고. X같아. X발. 하이터치 할 때 얼마나 짜증나는데. 하이터치 하거든 우리. 팬들 공연 끝나고 팬들 손잡아주고 인사하는 거. X발 맨날 700, 800명받는데 토나올 것 같애. XX리에서 똥내나”라고 말하고 있다.

◆ 다음은 소년24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M /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지난 밤 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Mnet <소년24>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지금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 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에, 저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오전부터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소년 화영은 2월 10일 (금)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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