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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승완 감독 차기작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와 함께 왔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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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가 론칭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가 론칭포스터와 예고편으로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는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하며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시너지를 낸 올해 기대작이다.

역사적 배경은 1940년대 일제 강점기로 돌아간다. 당시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된 곳으로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감옥이자 지옥으로 불렸던 군함도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1945년, 일제강점기. 우리는 그곳을 지옥섬이라고 불렀다”는 카피로 궁금증을 더 한다.

‘군함도’ 론칭예고편은 해저 1,000미터가 넘는 갱도의 끝, 지하 막장으로 향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이 흑백으로 보여 지는 가운데 모든 비용을 조선인의 임금에서 제한다는 부당한 규칙 사항이 흐르며 시작된다.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해저 탄광, 허리조차 펼 수 없는 그곳에서 몸을 웅크린 채 채굴 작업을 하는 조선인 소년들의 모습, 예고 없이 닥치는 가스 폭발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위험한 상황은 “탈출할 수도, 죽을 수도 없다”는 카피가 더해져 착취와 고난의 연속인 군함도 조선인들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어 “이 곳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조선인들이 단 한 사람도 남아 있어선 안된다”는 일본인의 대사에 맞서, 목숨을 걸고 군함도에서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모습과 촛불로 의지를 드러내는 장면은 가슴 깊이 묵직한 전율을 전한다.

여기에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딸과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역의 황정민과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의 소지섭,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의 송중기,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온 ‘말년’으로 분한 이정현까지,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과 혼신을 다한 연기가 더해졌다.

‘군함도’는 올해 여름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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