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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보이스’ 김홍선PD “실제 사건 모티브…희생자-유가족에게 위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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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김홍선 감독이 ‘보이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홍선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제작발표회에서 “희생자들의 생과 사가 오가는 시간, 골든타임을 다루는 이야기다. 우리 사회가 골든타임을 지켜야하는 시스템의 부재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 시점에 골든타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 게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현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게 사실이다. 희생되신 분들,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김홍선 감독은 “작품 재미 포인트는 소리에 있다. 희생자와 센터 대원들의 핸드폰 사이에 두고 소리로 서로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상황을 인지하면서 추적하고 찾아가는 스릴적인 재미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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