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류수영이 KBS 2TV 새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는 2월 중 방송을 앞두고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가 있는 변씨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류수영은 어른스럽고 스마트하고 연인에겐 다정한 완벽한 예능국 PD '차정환'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차정환은 엄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외동아들로, 국내 최고 대학교에 입학했고 졸업과 동시에 언론고시에 합격하며 일명 '엄친아'의 정석을 보여 줄 인물. 뿐만 아니라 완벽한 모습 뒤에 숨겨진 허당끼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 예정이다.

류수영은 그간 '끝 없는 사랑' '별난 며느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젠틀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주로 맡아 연기해 온 류수영이 완성할 유쾌하면서 설레는 캐릭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류수영은 앞서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연인 박하선과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속사 측은 "오는 22일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