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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진희 측 “해녀 연기 위해 영하 날씨에 수중촬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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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배우 백진희가 영하의 날씨에 수중 연기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백진희는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해녀 출신이자 무인도 표류 생활을 겪는 라봉희 역할을 맡았다.

이를 위해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와 바람을 이겨내며 열연 중인 그녀는 물과 혼연일체 돼 매 촬영마다 열연을 펼친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백진희는 실내, 외 촬영을 오가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으로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또한 그녀는 물에 대한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두 배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

‘미씽나인’의 한 관계자는 “백진희가 연이은 수중 촬영 일정으로 힘들 법도 한데 내색 없이 잘 임해줘서 고맙다. 봉희가 유일한 생존자로 등장하는 만큼 드라마의 주요 맥락을 구성하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하며 백진희의 드라마 속 열연과 완성도에 기대감을 더했다.

백진희는 무인도 표류 생활 전, 후가 극명하게 달라지는 라봉희의 간극과 국가로부터 받게 되는 다양한 회유와 억압에 맞선 감정들을 섬세하고 드라마틱하게 극 속에 녹여낼 예정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과 심리전을 치열하게 그릴 작품이다. 이후 유일한 생존자 백진희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미스터리 장르물로 ‘역도요정 김복주’의 바통을 받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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