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심진화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손수영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고(故) 김형은의 10주기를 추모했다.
심진화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형은이 기일. 벌써 10년"이라는 글과 함깨 고 김형은의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형은이는 27살 그대로다. 같이 간 우용이가 누나보다 내가 더 나이가 많다고 말하는데 뭔가 울컥한다. 형은아, 보고싶다. 그립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 심진화는 "기수오빠 우용이 대훈이.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해서 개그맨 시절까지. 형은이랑 함께했던 얘기하다보니 한시간이 금방갔다. 함께 한 날들이 많아 추억도 많고 그래서 더 그립고 생각이 난다. 벌써 10년이라니~ ?? 오늘 형은이를 위해 잠깐씩 기도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김형은은 과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심진화와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로 활동했던 개그우먼이다. 지난 2006년 12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김형은은 생을 달리하고 함께 있던 장경희와 심진화는 중상을 입었다. 고 김형은의 유골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청아공원 내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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