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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예 김경남, SBS 새 월화극 '피고인'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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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알 이엔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신예 김경남이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에 캐스팅됐다.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될 '피고인'은 사형수가 된 강력 검사의 절박하고 필사적인 누명 탈출기를 다룬 작품. '시티헌터'를 집필한 최수진 최창환 작가와 '하이드 지킬, 나'의 조영광 PD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한다.

김경남은 극중 재벌 2세 차선호(엄기준)의 곁에서 묵묵하게 그를 지키는 듬직한 수행비서로 분한다. 김경남은 개성 있는 외모와 연극 무대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기본기와 연기 내공을 무기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엄기준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수행비서 역을 꿰차는 행운을 안았다.

SBS '신의'를 시작으로 MBC '빛나는 로맨스', tvN '갑동이' JTBC '청춘시대' 까지 차근 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경남은 '피고인'에 앞서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 된 영화 '일급기밀' 촬영을 마쳤다.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일급기밀'에서 김경남은 전역을 앞두고 전역할 날만을 기다리며 나른한 군 생활을 보내는 '곽병장' 역을 맡았다.

2017년 '피고인'의 묵묵한 수행비서와 영화 '일급기밀'에서의 다소 뻔뻔한 곽병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각기 다른 색깔로 물들일 기대주 김경남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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