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날두, 발롱도르 따냈다…"놀라운 한 해다, 레알·포르투갈 국가대표 팀에 감사"
2016 발롱도르 수상, 4회 수상 진기록 달성
이미지중앙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쳐팀=김동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각) 2016 발롱도르 수상자로 결정됐다. 발롱도르는 세계적 권위의 유럽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가리는 이벤트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기자단 투표에서 총 745점을 얻어 2위 리오넬 메시(319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지난 2008년 처음 수상한 데 이어 발롱도르에서 총 네 차례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그는 이번 수상에 대해 SNS를 통해 "정말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게 감사한다. 놀라운 한 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 선수는 5회 수상 경력을 가진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2009년 첫 수상 이래 무려 4년 연속 정상을 지킨 데 이어 지난해에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55경기 출전, 5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 2016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만만치 않은 시즌 성적을 거둔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 분석되는 지점이다.

한편 발롱도르는 지난 1956년 신설돼 그간 수많은 축구 전설들을 배출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는 수상자 중복으로 인해 FIFA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로 수여됐지만 올해부터 다시 분리돼 기자단 투표로만 진행하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