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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웅, 취재진 피해 극비리 증인신문 종료…법정서 덤덤히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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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엄태웅이 취재진의 눈을 피해 극비리에 증인 신문을 마쳤다. 법정에서는 덤덤하게 진술을 이어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김영환 판사 심리로 마사지업소 종업원 권모(35·여)씨와 업주 신모(35)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1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엄태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비공개 증인심문 신청과 피해자 대리 위임장을 함께 제출했다. 이에 이날 엄태웅의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엄태웅은 몰려든 취재진의 눈을 피해 별도의 통로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후 신문을 마친 뒤에도 역시 별도의 통로를 이용해 유유히 법정을 빠져나갔다.

1시간 이상 진행된 신문에서 엄태웅은 덤덤하게 진술을 이어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 측 관계자는 "엄태웅은 어서 빨리 이 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습이었다"며 "덤덤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했다"고 전했다.

엄태웅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마사지 업소 직원이었던 권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 수사 결과 성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업주 신씨와 종업원 권씨는 돈을 뜯기 위해 엄태웅을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돼 검찰에 넘겨진 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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