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석연찮은 대통령 일정표와 조작된 서류…‘특조위가 울었다’
이미지중앙
이미지중앙
이미지중앙

(사진='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세월호 7시간의 팩트를 파헤쳤다.

27일 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을 토대로 재해석 했다.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들과 함께한 내용에서는 청와대의 서류가 조작된 정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세월호 특조위가 제출 받은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 보고 과정과 2년 후 청와대가 작성한 보고 과정에서 달라진 내용을 발견했다.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 한 시각 애초 특조위는 대통령에게 ‘보고’ 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보관하고 있는 반면 2년이 지난 서류에는 대통령의 ‘지시’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또 사고 당시에는 첨부되어 있지 않는 과정이 덧붙여져 있는 등 여러 군데에서 서류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

또 국정원은 세월호 참사를 여객선 사고로 규정하며 보수단체들의 여론몰이 시위를 주문한 정황도 파헤쳤다.

이에 대해 특조위 김선애 조사관은 “대통령이 특조위를 원치 않고 있다. 그러면 이 부분에 협조를 할 수 없게 된다”며 청와대 참모들과 국가기관의 세월호 관련 석연찮은 대목에 대해 추측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청와대는 촛불 여론에 밀려 ‘이것이 진실’이라며 청와대 홈페이지에 ‘팩트’를 공개 한다”면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대통령의 행적은 명쾌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대통령의 허술했던 대응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