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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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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환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박근혜 하야하라’ 현수막을 내걸었던 가수 이승환이 국민 위로 무료 배포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11일 정오 발표한다.

이승환은 최근 자신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 하야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주민 신고로 철거한 바 있다. ‘박근혜 하야하라’ 현수막 철거 당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아본 후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을 피력한 이승환은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심히 작업해서 빨리 들려드리겠습니다. ‘길가에 버려지다’ 이규호 작사 작곡입니다. * 고급져요”라는 글과 함께 음악 작업중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주진우 기자가 게재한 작업 사진을 공유한 것이다. 주진우 기자는 “힘드시죠. 아프시죠.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음악인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은 무료로 배포될 거예요”라고 소개했다.

이후 지난 9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고퀄리티가 아니면 취급하지 않습니다. 무료 배포라고 해서 대충 만들지 않습니다 *뮤지션들과 녹음 스튜디오들은 전부 무보수로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향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동시에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전달하는 곡이다.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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