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회오리 축구단,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싸이·YG엔터테인먼트도?
이미지중앙

(사진=YG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문화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회오리 축구단이 화제다.

안 의원은 3일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왔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며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연예인 회오리축구단은 방송인 강석을 단장한 연예인 축구단이다. 축구 광으로 알려진 김흥국을 비롯해 김범룡, 이병철, 임대호, 박종식, 김정렬, 홍기훈, 유오성, 박명수, 싸이 등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의원은 “최순실과 오랜 친분이 있고 장시호와도 아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보기에는 그 정도 급의 가수들은 여러 명이 있다”며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그런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의 발언 이후 그가 지목한 가수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싸이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싸이는 각종 정부행사에서 자주 모습을 보였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특별공연을 했고 지난 10월 폐막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도 싸이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싸이는 정부 행사에 참석하면서도 억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