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배우 강동원이 ‘가려진 시간’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표현해야 했던 과정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 주연 배우인 강동원 아역배우 신은수가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성민이란 아이를 관객분들이 공감해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아닌 관객 분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지점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멈추고 어른이 돼 돌아온 친구다”면서 “적정선을 찾아야 했다. 그 적정선은 작업을 하면서 찾아갔다”고 덧붙였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돼 돌아온 성민(강동원 분)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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