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여성 신인 가수 민재가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 OST 가창자로 발탁됐다.

지난 6월 드라마 ‘마녀의 성’ OST ‘숨겨둔 이 말’ 이후 4개월 만에 ‘좋은 사람’ OST에 합류 실력파 가수의 면모를 보여준다.

신곡 ‘나쁘죠, 사랑’은 애절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곡으로 말하듯이 담담하게 전개되는 곡 스타일에 민재의 목소리가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컬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스케일을 크게 이루는 오케스트라 선율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 곡은 4년 연속 국내 드라마 최다 OST 발표에 도전하고 있는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의 가사에 드라마 OST 작업을 왕성하게 펼쳐 온 작곡가 최병창이 곡을 썼다.

민재는 드라마 ‘천상의 약속’ ‘마녀의 성’ 등의 OST 가창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을 보여주며 ‘OST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우희진, 현우성 등이 주연 출연중인 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 최연걸)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결국엔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전개로 13%를 상회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민재는 OST 활동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발표하는 곡마다 곡의 진정성을 살릴 수 있는 창법으로 완성도를 높여 주는 가수”라고 설명했다.

MBC 아침 드라마 ‘좋은 사람’ OST Part.23 민재의 ‘나쁘죠, 사랑’은 14일 정오 음원 공개됐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