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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FNC 첫 남성그룹 SF9, 부담감 이겨낼 수 있을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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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제공)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그룹 SF9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들은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인만큼 기대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SF9(에스에프나인)의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틀곡 ‘팡파레’부터 수록곡 ‘케이오’(K.O)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리더 영빈은 “첫 앨범이 세상에 나왔다는 게 행복하다. 네오즈스쿨 졸업식이자 첫 쇼케이스인 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그리고 항상 열심히 하는 SF9이 되도록 하겠다”고 신인다운 풋풋한 소감을 전했다.

SF9의 데뷔곡 ‘팡파레’는 트랩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댄서블한 힙합 트랙이다. 심장을 울리는 듯한 강렬함을 팡파레로 표현해 가요계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는 SF9의 포부를 보여준다. 특히 팡파레가 울리는 순간을 재치 있게 표현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SF9은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총 아홉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FNC킹덤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 서바이벌 리얼리티 Mnet ‘디오비’ 등 방송과 두 차례 팬미팅 등 약 300일 동안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대규모 사전 프로모션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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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제공)


데뷔가 결정난 이후 멤버들은 연습에만 몰두했다. 찬희는 “‘디오비’ 끝나고 멤버들끼리 재정비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기로 각오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숙소와 연습실만 왔다갔다하면서 죽어라 연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들이 주목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FNC엔터테인먼트가 회사 설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는 남성 댄스 그룹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AOA 등 화려한 그룹들을 내놓은 엔터테인먼트인만큼 얼마나 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질 지도 대중과 업계의 관심이 높아져 있다. 그런 기대가 멤버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영빈은 “‘디오비’에서 밴드 팀을 이기고 데뷔 카드를 얻게 됐다. ‘디오비’를 촬영하면서 보여드리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아쉬움이 남았다”며 “데뷔팀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FNC의 첫 남성 댄스팀이기도 해서 부담감도 있다. 기대를 하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홀가분한 마음보다 더 열심히하고자하는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담감도 지울 수 없지만 SF9은 첫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휘영은 “타이틀곡 제목이 ‘팡파레’다. 가요계에서 팡파레를 울리고 싶다. 열심히 해서 꼭 신인상을 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5일 정오 ‘필링 센세이션’을 발매한 SF9은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composer_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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