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말극 3파전] ①'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아이가 다섯' 빈자리 채운다
이미지중앙

(사진=KBS)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주말 드라마가 27일 오후 일제히 첫 방송된다. 소재와 스토리 등 모든 면에서 달라도 너무 다른 세 작품의 등장에 시청자들도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 과연 누가 먼저 첫 번째 승기를 잡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장 유력한 건 시청률 30%를 넘으며 인기를 끌었던 KBS 2TV '아이가 다섯'의 후속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맞춤 양복점인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각각의 사연을 지닌 네 남자가 모여 다이내믹한 인생 역정을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낸다.

'월계수 양복점'은 신구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다양한 세대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그린다. 신구 차인표 최원영 현우를 중심으로 해당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극 곳곳을 다채롭게 수놓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황인혁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세대별 배치를 통해 공감 코드를 지니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중앙

(사진=KBS)

무엇보다 시트콤 못지 않은 웃음을 선사할 코믹 코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그 중심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커플로 인연을 맺은 차인표와 라미란이 자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제작발표회부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19금을 넘어선 39금 웃음 포인트도 예고하고 있다.

차인표는 "라미란이 부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유레카를 외쳤다. 연기를 함께 해보니 진짜 잘하시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며 라미란과의 첫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미란 역시 "무서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아니었다. 막상해보니 제가 오히려 페이스에 말리겠더라. 내가 바닥을 깔아주고 선배님이 위에서 날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바느질 하는 남자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그들의 사랑과 성장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아이가 다섯'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인기를 넘어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27일 오후 7시 55분 방송.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