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17일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오춘심(백현주)이 정꽃님(나해령)에게 미국으로 떠라려는 서연희(임채원)가 친엄마임을 밝히며 "얼른 가서 잡으라"고 말했다.
마침 연희 역시 꽃님이 그토록 찾아헤맨 딸 선아라는 사실을 알고 뛰어갔고 꽃님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부둥켜 안았다.
연희는 "미안해. 엄마가 너 잃어버려서. 알아 보지 못해서"라고 말했다. 꽃님은 그러나 "엄마가 절 버린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며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나 찾아줘서 고맙다. 엄마인 것 몰랐을 때도 제 옆에 계셔줘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춘심은 뒤늦게 가족들에게 꽃님의 출생의 비밀을 모두 털어놨다. 이어 돌아온 연희에게 춘심은 꽃님의 정체를 숨긴 사실에 대해 미안해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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