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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남자들이 그리는 ‘아수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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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영화 ‘아수라’(阿修羅)(제작: ㈜사나이픽처스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기획 단계부터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범죄 액션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아수라’가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하고 악인들의 지옥도가 리얼하게 담긴 티저 예고편을 17일 오전 최초로 공개했다.

각종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연설로 시작되는 ‘아수라’ 티저 예고편은 생존을 위해 나쁜 짓도 마다 않는 비리 형사 ‘한도경’(정우성)의 내레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형사의 직감 같은 건데요. 여기서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란 ‘한도경’의 내레이션은 말 그대로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악인들의 피 튀기는 싸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아수라’는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을 일컫는 말이다. 그들의 세계는 끊임없이 서로 다투며 싸우는 곳이다.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에서 제목을 따온 ‘아수라’는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가릴 수 없는 악인들의 전쟁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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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악하고 처절한 인물인 비리 형사 ‘한도경’ 역을 맡은 정우성과 악덕 시장 ‘박성배’를 통해 ‘악’ 그 자체를 실감나게 묘사한 황정민은 존재 자체로 강렬함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한도경’을 형처럼 따르다 서서히 악에 물드는 후배 형사 ‘문선모’로 분한 주지훈, ‘박성배’와 대립각을 세우며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독종 검사 ‘김차인’ 곽도원과 사냥개 같은 검찰 수사관으로 변신한 정만식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뚜렷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배우들의 앙상블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또 한편의 강렬한 범죄액션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아수라’는 다음 달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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